
한 달 전부터, 사용한지 2년이 넘었지만 떠나 보내고 싶지 않은 내 휴대폰이 말썽을 일으켰다. 바꿀때도 됐다는 듯이 말이다. 배터리 문제로 보였다. 50%에서 20%로 감소하거나 30%에서 전원이 꺼지고 다시 켜면 30%로 돌아오거나 하는 문제다. 이런 증상으로 인해 휴대폰 사용이 아주 불편해졌다. 당연히 배터리의 노후가 말썽의 원인일 것이다. 배터리가 일체형인 휴대폰의 경우 바꾸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생각인데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새로운 버전(6s, 6s+)보다 화면이 작은 것 말고는 특별할 것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휴대성을 강조하는 나는 작은 휴대폰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휴대폰을 더 오래 쓸 수 없을까?
차도 고쳐쓰고, 휴대폰보다 저렴한 노트북도 고쳐쓰는 마당에 휴대폰을 바꾸는게 옳은 행동일까?
낭비는 아닐까?
그저 좋은 휴대폰 쓰고 싶은 욕심은 아닐까?
배터리만 교체할 수는 없을까?
알아보니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이 가능 했다. 배터리만을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앞으로 수 년은 더 쓸 수 있다는 얘기다. 결국, 나는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확정했다. 교체방법은 정식서비스센터에 가거나, 사설수리센터에 가거나, DIY 하는 방법이 있다. 나는 마지막을 택했다. 위험하긴 해도, 돈과 시간 면에서 효율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정식은, 8만 4천원 가량이 들고 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사설은, 4만원 가량이 들고 정식과 동일하게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DIY는 2만1천3백원이 들고 10~30분이면 충분하다.
결국, 유투브 동영상을 보며 배터리 교체에 성공했다! 기쁘다! 이 휴대폰을 오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주제 : 말썽을 일으킨 휴대폰을 오래 쓰고 싶었던 나는 배터리일체형 임에도 불구하고 적고 효율적인 비용과 시간으로 배터리 교체에 성공하여 휴대폰을 오래 쓰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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