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2일 토요일

수영과 건강

전신을 수면이나 수중에 담가 팔과 다리의 동작으로 물에 떠서 이동해 나가는 스포츠, 바로 수영이다. 나는 수영처럼, 되도록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호한다. 전에 2년 정도 클라이밍을 즐겼던 이유도 그 때문이다. 반대로 선호하지 않는 운동은, 맨몸으로 하지 못하는 운동이다. 대표적으로 구기종목이 있다.

내가 수영을 지금처럼 열심히 하게되기까지는 만성소화불량이 큰 역할을 했다. 만성소화불량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공감할 것이다. 정말 기분이 별로다. 그러나 내가 수영을 잘하게 된 것도 소화불량 덕이고,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가리게 도와준 것도 소화불량의 덕이라고 생각이다. 그러고 보면, 대부분 나쁜 것이라 생각하는 문제의 이면을 들여다 보면 반드시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영의 장단점을 살펴보자. 대표적 장점으로, 수영은 비만의 원인이 되는 체지방을 소모시킨다. 모든 유산소 운동이 이런 역할을 한다. 단 20~30분 정도 열심히 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문득, "건강을 지키려면 하루 한 번 정도 숨이 찰 때까지 운동을 하라"는 말이 생각난다. 그리고 수영은 근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근력은 근육의 힘을 말하고, 그 힘의 지속성을 말한다. 근력을 기르는 것은 일상생활에 셀 수 없이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수영은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한다. 운동을 할 경우 스트레스 수치가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를 본적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주관적이라고 생각한다. 운동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내가 해본 운동중에 근육통이 가장 적다. 적응하면 근육통을 느끼지 못할 정도다. 예를 들자면, 클라이밍의 경우 근육통이 수영보다 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쉬는 날이 길 수록 근육통의 정도가 수영보다 심해졌다. 근육통의 정도가 적은것은 다칠 확률이 적다는 말이기도 한다. 물속이기 떄문에 몸이 다칠 일이 별로 없다.

이제 단점을 살펴보자. 수영장의 수가 적다. 당연히 수요에 따라서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러 준비물이 필요하다. 수영복을 비롯하여, 수모, 수경, 수영가방이 있어야 한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클라이밍의 경우, 운동복을 입고 왕복이 가능하지만, 수영복은 그렇지 못하다. 일단 물에 젖기 때문이다. 보통의 경우 수영복을 입고 가는 경우도 드물다고 생각한다. 또한, 비용의 부담과 재미의 부재도 단점의 범주에 들어간다. 둘다 지극히 주관적이다. 나의 경우 조금의 부담은 느끼지만, 건강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비용부담을 애써 외면한다. 수영의 재미(심리적 만족감)를 내가 경험했던 다른 운동과 비교해보자면, 클라이밍 보다 낮고, 플랭크보다 높다. 클라이밍과 플랭크의 중간지점이다. 클라이밍은 스릴과 성취욕이 심리적 만족감을 계속 자극하는 반면, 플랭크는 너무 정적이다. 수영은 정적이지는 않지만 스릴이나 성취욕이 클라이밍보다 적다는 것을 느낀다. 이 또한 아주 주관적이라 할 수 있다. 재미가 있다면 스스로 열심히 하게 마련인데 수강하는 월, 수, 금요일이 아니라면 그리 열심히 하지는 않는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수영은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운동이다. 앞으로 꾸준히 할 생각이다. 꾸준히 하면서 장점은 더 극대화 시킬것이다. 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수영을 가족과 함께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