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팀회식때 나온, 누군가의 얘기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이어서 "그럴 수 있어요~그럴 수 있지."라고 내가 말한 것 같다. '그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어떤 사례를 들어 무슨 말이든 더 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만나서 대화는 하지 않고, 왜 각각 휴대폰만 보고 있나..'라는 뉘앙스가 섞인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말문이 열리지 않았었다. 회식중에, 위로 보낸 술이 허락도 없이, 머리로 기어 올라온 탓이다.(내가 술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다)
몇 주가 흐르고, 퇴근 중에 문득 그 때가 생각났다. 더불어, 수 년 전에 보았던 영상도 떠올랐다. 눈에 보이는 부분적인 것을 보고 전체를 판단할때, 오류를 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기 때문이다.( 너무 빨리 판단하지 말라는 대출회사 광고이긴 하지만..)
그러면서, 나는 속으로 되뇌었다. '맞아.. 보이는게 다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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